목요일: 대학원 진학 전 다니던 회사의 부장님과 만나 시간을 보낸 뒤, 아내와 오랜만에 이태원 데이트 시간을 보냈다. 요즘 공부에 집중하기 쉽지 않아 마음이 어려웠는데 부장님과 이런 저런 인생의 이야기를 나누며 따뜻함을 느낄 수 있어 위로가 되었다. 그리고 아내와 모처럼 서울에서 데이트를 보낼 수 있어 좋았다. 비가 오는 날씨였지만 그럼에도 아내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스트레스를 날려 버릴 수 있었다.
금요일-토요일 새벽: 금요일 새벽 기차를타고 여수로 향했다. 여수 곳곳을 돌아다니며 맛있는 음식도 먹고 아내와 많은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만들었다. 늦은 밤 기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고, 집에 도착하니 새벽 2시가 넘었다. 이래저래 핑계를 대며 토요일도 푹~ 쉬었다. 푹 쉬었으니 다음주부터는 다시 공부에 집중해서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데 최선을 다해야겠다.